흰머리나 새치 뽑으면 2개가 난다? 오해와 진실
흰머리는 젊은 층에도 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과연 흰머리는 어떻게 나게 되는 것이며, 뽑으면 2개가 나는 것인지에 대한 가설에 대하여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멜라닌 세포의 감소로 인한 흰머리
머리카락 색은 멜라닌 세포의 활동에 따라 결정됩니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하면서 흰머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주로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에서 시작되어 콧수염, 턱수염, 눈썹으로 확산됩니다.
특히 가족력이 흰머리 발생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질병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흰머리를 속칭 '새치'라 부르지만 의학적으로는 흰머리와 동의어입니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갑상선 문제나 특이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심할 경우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와 흰머리
스트레스는 흰머리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장애를 일으키고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의 해소가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되돌리기는 어려우며, 흰머리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흰머리 뽑으면 두개가?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나온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머리카락은 모낭 하나에서 하나씩 자라기 때문에 뽑은 곳에 두세 개의 흰머리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근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뽑은 곳에 다시 흰머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색의 건강 문제
염색은 흰머리를 감추는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아니린 색소의 유도체와 과산화수소 등의 화학물질은 피부에 흡수되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20~30대의 컬러 염색은 안구 질환이나 현기증, 이명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산화수소는 머리카락을 파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흰머리 예방법
세월이 흘러 흰머리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두피 마사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모근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체가 아닌 부분적인 염색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노하우도 있습니다.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적인 습관에 신경 쓰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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