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철 감성돔 낚시 왜 이때가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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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중 감성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등철이란 단어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음력 2월의 감성돔은 씨알이 굵고 활성도가 높아 맛이 좋을 시기입니다. 그럼 영등철 감성돔 낚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영등철 감성돔 낚시
바다낚시의 로망 중 하나인 '영등철'은 음력 2월을 가리키는 특별한 시기로, 이 때 얻어지는 대형 감성돔을 특히 '영등 감성돔'이라 불립니다.
이 용어는 영등할미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는데, 영등할미는 어업과 농사를 관장하는 바람의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내려와 스무날쯤에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동안 바람이 거세어 민가에서는 정화수를 떠 놓거나 영등제를 올리며 안전과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감성돔 낚시의 최고 시즌
이 기간은 연중 가장 수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시기로, 먼 바다에서 머물던 감성돔이 산란을 위해 연근해 내로 이동하기 직전입니다.
수온이 낮아서 잔챙이가 움직이지 않아 씨알 선별이 좋아지는 동시에, 대형 감성돔들도 활성이 높아져 낚시의 기대감을 더합니다.
하지만 입질이 까다로우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이 시기에 낚은 감성돔은 제일 맛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력 2월 보름인 '영등 사리'는 물때를 가리키며, '백중사리(음력 7월 보름)'와 함께 조수 간의 차이가 가장 큰 시기입니다.
이러한 날씨와 조건 속에서 바다낚시 열풍이 불고 전문가들과 초보자들이 모두 즐기는 특별한 시기인 영등철, 그동안의 기다림이 풍성한 어종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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